1월23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선물할 곳이 많아지는 계절. 기계의 흔적이 남아있는 ‘차가운 선물’보다 정성의 손길이 닿은 ‘따뜻한 선물’을 하고싶을 때다.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 손으로 완성되는 공예, 공예품으로 꾸민 ‘HAND-MADE 선물전’이 내년 1월 23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기획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해마다 연말연시 특별기획전을 열어왔던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백옥선)의 세번째 선물전이다.
좋은 사람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천연염색 명함집, 앙증맞은 퀼트 소품, 소중한 기억들을 적어놓고 싶은 자수 수첩, 맛있는 음식을 담아놓고 싶은 접시 세트 등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를 이룬 작품들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 지는 선물이다.
참여작가는 김기수 김연 김영실 김완순 김희자 박광철 박금숙 박정미 방호식 손애희 안시성 양관식 양명실 유영진 이병로 이종창 전현희 조미진 지용출 천성순 최계호 태원애 한오경 한병우씨. 목·섬유·도자·한지공예 등 스물두명의 작가가 다양한 소재로 특별한 느낌을 전한다.
백옥선 관장은 “공예관과 함께 동거동락 해 온 작가들과 소비자의 기호를 담아 예쁜 공예선물전을 마련했다”며 “예술과 생활, 작품과 상품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의 공예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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