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새로운 실험이 다시 시작된다.
2005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특정한 주제 없이 디지털 영화에 대한 감독들의 자유로운 실험이 열려있는 디지털 삼인삼색 참여감독은 지난해 미스테리 스릴러 형식의 ‘거미숲’을 연출한 한국의 송일곤(34), 2001년 전주영화제 우석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35),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는 일본의 츠카모토 신야 감독(45).
정수완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도록 감독의 인지도와 신작이 기다려지는 감독 등을 선정기준으로 디지털이란 새로운 영화 미학을 고민하는데 적합한 감독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직위 관계자를 비롯해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출발부터 디지털영화의 가능성을 주목했던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을 디지컬 삼인삼색으로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디지털’이란 화두를 첫회부터 고민해 온 전주영화제의 상징적인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영화의거리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 영화제 기간을 하루 줄이고, 상영작도 1백70여편으로 축소시켜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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