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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희망! 이 단체 이 사업] 정읍시립국악단 '상춘가' 전국 순회공연

이화동 단장 ([email protected])

가무악극 ‘정읍사’, 창무극 ‘천명’, 국악칸타타 ‘못다부른 노래-새야새야 파랑새야’. 정읍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이들 작품은 모두 정읍시립국악단에 의해 무대에 올려졌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집착하리 만큼(?) 지역 소재만을 고집해온 정읍시립국악단(단장 이화동)이 올해에는 가무악극 ‘상춘곡’을 선보인다.

 

가무악극을 무대에 올리기는 ‘정읍사’ 이후 12년 만의 일. 오는 4월18일과 19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2회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전주, 정읍 등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선다.

 

정극인의 일대기를 그린 상춘곡은 정읍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봄 내음 물씬나는, 형형색색 꽃으로 만발한 내장산 서래봉이 무대에 만들어진다.

 

이화동 단장(전북대 교수)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번쯤 정읍을 찾을 수 있도록 ‘무대 셋팅’에 각별히 신경을 쓸 생각”이라면서 “단순히 공연에 그치지 않고, 문화사절단으로서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하겠다”고 밝혔다.

 

상춘곡은 극작가 김지일씨가 대본을 쓰고, 작곡가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곡을 썼다. 정읍시립국악단과 손을 잡은 극단 ‘미추’의 손진책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주역도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는 중량급 배우들을 캐스팅해 작품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립국악단은 하반기에는 정읍 출신 ‘단소 명인’ 전추산 선생(1884∼1964)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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