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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자치단체 문화살림 문화전략] ② 군산시

해저유물 박물관 추진 '의욕적'

지난해 군산앞바다에서 인양한 고려시대 선박. ([email protected])

군산시의 문화도시를 향한 움직임이 빨라졌다. 시는 올해를 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문화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박물관과 시인공원 등의 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한 보수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관리를 위해 종합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의 특징적 역사자원인 근대문화유산의 영상문화콘텐츠 자원개발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그러나 문화분야의 예산은 여전히 적다. 군산시의 올해 문화예산은 25억8천만원. 전체예산의 0.7%에 불과한 규모다.

 

올해 추진될 주요사업은 박물관 건립사업과 시인공원 조성사업, 문화재보수사업.

 

그중에서도 기초기반시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박물관건립은 군산시의 의욕이 담긴 사업이다. 군산시 내흥동 채만식문학관옆에 건립될 박물관은 부지만도 8천4백여평.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올해 예산은 16억5천만원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체역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역사전시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박물관은 군산의 문화적 특징인 해양유물과 근대 및 선사유물 전시공간. 중부서해안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사업은 또 있다. 세계시인공원조성사업. 내흥동 연안도로변 유휴지내에 3∼5천평 규모로 조성될 이 사업은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공원을 조성, 50여개의 시비가 들어선다.

 

시는 독창성있는 공원을 조성, 브랜드화하고 군산의 관광 이미지를 높여 새만금방조제 및 국제해양관광단지와 연계되는 테마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금강변에 조성될 세계시인공원은 군산시가 문화관광자원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세계철새페스티벌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문화시설을 제공하고 시의 곳곳에 산재해있는 근대문화유산과 함께 군산의 정체성을 높이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 보수사업은 12개소 3억7천만원이 예정되어 있다. 이월사업인 채만식선생 묘지 진입로 확장공사와 은적사 일주문 건립사업, 은적사 삼존불상 주변정비사업, 옥구향교 대성전 지붕보수공사, 옥산원 주변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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