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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소식] 천주교의 아름다운 가게 '온가' 개소

천주교의 아름다운 가게 ‘온가’ 개소

 

천주교 전주교구청에 온기 가득한 쉼터, ‘온가(溫家)’가 문을 열었다.

 

천주교 전주교구(주교 이병호)와 카톨릭농민회 전주교구본부(회장 소영석)가 손을 잡고 지난 19일 전주교구청 1층에 오픈한 ‘온가’는 이른바 천주교판 ‘아름다운 가게’.

 

각 본당과 신도로 부터 재활용품을 기증받아 이를 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수익금은 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이주 국제결혼자들에게 쓰여질 계획이다.

 

‘Only God’에서 이름을 따온 온가는 농산물 직거래장인 ‘우리 농촌 살리기 운동 매장’,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분에게 내어주는 가게’, ‘카페’와 ‘전시실’ 등 휴식 공간을 갖춰놓고 있다. /안태성기자

 

지진 피해 돕기 ‘자비 탁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주지 범여스님) 본말사 스님 40여명이 20일 고창과 정읍에서 동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자를 돕기 위한 탁발 행사를 가졌다.

 

본래 탁발은 불교에서 이르는 ‘규율’에 어긋나 종단 차원에서 금해왔으며, 재앙이 있을 때 자비실천운동으로 실시되곤 했다. 조계종 종단 차원에서 전개된 이번 탁발 봉행은 지난 97년과 98년 두 차례 거행된 후 7년만의 일이다.

 

이날 스님들의 탁발 행렬은 오전 10시 고창 읍내에서 펼쳐진 뒤 오후 2시부터는 정읍 시내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안태성기자

 

이만열 복음주의 민족사학자 릴레이 ‘신앙’ 강의

 

국내 대표적인 복음주의 민족사학자로 불리는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67·전 숙명여대 교수)이 21일 전주를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전주시 효자동 교회 본당에서 열린 ‘전주열린문교회 신앙세미나’에 초청된 이 위원장은

 

‘한국기독교와 민족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한국 교회와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 이어 22일 오후 2시 제2강 ‘군부독재하의 한국교회’, 오후 3시30분 제3강 ‘한국기독교인의 통일운동’을 주제로 잇단 강연을 갖는다.

 

이 위원장은 또 23일 오전 11시 전주열린문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맡는다.

 

그는 한국 기독교사를 연구하며 후학을 길러내는 데 평생을 바쳐왔으며, 그동안 ‘한국교회 과거사 청산’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 /안태성기자

 

원불교 지진 피해지 현지 자원봉사자 모집

 

‘원불교 청년회’와 ‘(사)평화의친구들’은 동서남 아시아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일 현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 단체는 지진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향후 지역사회재건 등 장기적 구호활동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고 보고 이같이 자원봉사자를 파견키로 했다.

 

교단에서는 최근 지진 해일이 발단이 돼 긴급재난구호 ‘Action Group’ 양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에 파견될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인도에 머무르게 되며, 주로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일을 맡게 된다. 신청 접수는 22일까지.

 

원불교 청년회에서는 또 현지에 필요한 의약품 등 구호품과 함께 성금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 02)813-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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