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 붐 일으켜 '생활속 예술' 꿈꾼다
전북미술협회(지회장 이강원)가 ‘미술의 재미’를 가르쳐 준다.
전라예술제가 열리는 10월, 매년 회원전으로만 참여했던 전북미협이 설치미술제와 초등학생 사생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광장미술제’를 연다.
‘광장미술제’는 지역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설치미술에 대한 붐을 일으키고, ‘생활 속 예술’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미있는 기획.
이강원 지회장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넓은 광장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미술의 폭을 더 넓히겠다는 의미로 ‘광장미술제’ 이름을 붙였다”며 “그동안 지루하게 반복됐던 틀을 깨고 일반인들에게도 미술에 대한 흥미로움과 재미를 전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지회장은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른두명의 젊은 작가들을 초대하는 아트페어도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였던 지난해 시행착오를 보완, 홍보와 매매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북미협은 그 밖에도 전북의 풍경과 역사를 다룰 ‘자연과 생성’전, 설치미술 쪽 작가들을 지원하는 ‘청년작가위상전’, 지역미술의 흐름을 잇고있는 ‘전북미술대전’ 등을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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