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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노트북 어떤것 고를까

컴퓨터 구입 지금 '딱' 좋은 때

졸업과 입학의 계절.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선물하려면 요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아카데미페스티벌을 이용할만하다. 프린터 등 관련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는가 하면 사은품증정행사도 풍성하게 벌인다.

 

◇데스크톱 살까 노트북 살까

 

초등학생이하의 어린이들이 사용할 것이라면 데스크톱을, 중고생 이상이라면 휴대하기 편리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은 노트북을 권한다.

 

그러나 게임이나 프로그래밍처럼 고성능이 필요한 일을 많이 한다면 데스크톱이 낫다. 요즘 노트북 성능도 데스크톱 못지 않지만 갖고 다닐 필요가 없으면 데스톱을 사는 게 경제적이다.

 

데스크톱을 살때는 모니터는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적고 전자파 발생이 거의 없는 LCD 모니터가 좋다. 15인치 LCD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17인치와, LCD 17인치는 일반 모니터 19인치와 화면크기가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대학생이라면 강의실, 도서관 등 어디서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이 편리하다.

 

학교에 무선랜 시설이 돼 있다면 무선랜 사용시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센트리노 노트북이 유용하다. 무선랜을 많이 쓰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노트북 어떻게 고를까

 

사양이 뛰어나도 크거나 무겁다면 노트북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보통 1.8㎏ 이하라면 가벼운 편에 속한다.

 

노트북 LCD 크기는 10∼17인치까지 다양하다. DVD급 동영상이나 인터넷검색을 통한 문서작성을 많이 한다면 와이드 LCD 구입을 고려해볼 만 하다.

 

LCD 해상도도 중요하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글자는 작게 보이지만 메뉴바 등이 차지하는 부분이 줄어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다.

 

키보드가 너무 작은 노트북도 사용할때 불편하다.

 

대부분 노트북은 리튬이온 전지를 배터리로 쓴다. 사용 시간은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에 따라 다른데 1시간30분이 넘으면 큰 불편은 없다.

 

무조건 고사양 CPU를 고집하지 말고 용도에 맞는 사양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인터넷이나 문서작성 등 간단한 작업만 한다면 보급형도 충분하다.

 

노트북은 메모리 말고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하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경우라도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작업이 어려울 수 있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메모리를 확장할 때는 소켓 숫자와 장착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비어 있는 소켓이 많을수록 확장성이 높아지고 소켓 방식에 따라 업그레이드 비용이 달라진다.

 

‘올인원 모델’에는 CD-ROM 드라이브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가 대부분 장착돼 있지만 서브노트북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PCMCIA를 많이 썼지만 요즘엔 주로 USB 방식을 쓴다. USB 방식은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전원을 켠 상태에서도 인식되는 ‘핫 스와핑’ 방식이어서 편하다.

 

일부 노트북은 IEEE 1394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IEEE 1394는 USB와 비슷하면서 전송속도가 더 빠르다.

 

요즘은 전용단자나 도킹스테이션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여러 가지 연결방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전용단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노트북으로 인터넷 연결을 하려면 모뎀이나 랜카드가 필요한데 2-3년 전만 해도 모뎀을 많이 썼지만 요즘엔 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추세다.

 

PCMCIA 방식 랜카드를 써도 되지만 PCMCIA 슬롯은 전력소모가 많은데다 슬롯 한 개를 통신하는 데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랜 기능 내장 제품을 사는 게 좋다.

 

◇PC업계 아카데미 페스티벌

 

PC 업계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아카데미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PC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MP3플레이어 등을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20일까지 ‘2005 센스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벌인다. 행사에서 ‘소노마’ 플랫폼이 적용된 센스X20(197만원), 센스Q30(239만원), 256MB MP3 플레이어(17만 9,000원), 핸드PC 넥시오(74만원)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LCD모니터를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4800dpi 고해상도의 잉크젯 프린터나 무선광마우스를, MP3P 구입 고객에게는 스포츠 가방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LG전자도 ‘골드 X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3월말까지 진행한다.

 

X노트 익스프레스(대상모델 LW70, LW60, LM70, LM50, LM40, LM60, LS70) 구매고객에게는 MP3P 디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2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PC 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플 골드 X’(총 5돈)을 선물한다.

 

한국 HP도 다음달 28일까지 'HP 알짜배기 새출발 대축제'를 열고 PC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패키지로 묶어 15~25%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키지 상품은 파빌리온 PC·잉크젯 복합기로 구성된 알뜰형(119만원), 파빌리온 PC·포토프린터·디카·노트북 가방의 실속형(159만원), HP 미디어센터PC m1270kr·포토프린터·디카로 구성된 마니아형(189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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