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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수 가시오가피 지원 '뚝'

특허·품질인증 허사 우려...농가 불만 고조

장수군의 특사품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장수가시오가피가 2005년 예산에는 단 한푼도 반영이 안돼 기존 재배농가와 신규식재 농가들의 불만을 사고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장수군이 가시오가피 육성을 위해 2001년부터 묘목 및 식재비 지원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가시오가피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장수군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갑자기 지원이 끊기자 기존 재배농가와 신규 희망농가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군과 영농조합에서 추진중인 가시오가피 제품에 대한 특허와 품질인증 결과가 하반기쯤 나올 예정에 있어 가시오가피 지원사업은 지속되야 한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가시오가피 영농조합은 장계농협과 협조를 통해 돼지에 가시오가피를 먹이는 실험이 진행중이고 장수축협도 한우에 가시오가피 투여에 앞서 성분검사를 마친 시점에서 지원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접한 농가들은 지속성없는 행정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장수군은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묘목대 및 식재비로 매년 7천만원∼1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현재 106농가에서 31㏊의 가시오가피가 재배되고 있다.

 

가시오가피를 재배중인 한 농가는 “복분자나 보성녹차가 특산품으로 자리잡기 까지는 10년이상 오랜 세월동안 군의 지원과 농가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며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시오가피 지원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영농의욕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 예산중 가시오가피 지원사업이 빠진것은 사실이지만 면적 확대보다는 제품 가공·판매에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 며 “기존농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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