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영작발표회 앞두고 폐막작 공개돼
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영화 ‘남극일기’(감독 임필성, 제작 싸이더스)가 2005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결정됐다.
대규모 뉴질랜드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남극일기’는 남극의 도달불능점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 6명의 탐험대가 80년 전 영국 탐험대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겪게되는 사건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송강호가 탐험대장 최도형역을, 유지태가 탐험대의 막내 민재역을 맡았다.
5년간의 기획 기간 동안 프로듀서가 6번, 제작사가 3번 교체되는 등 난관을 겪은 이 작품은 총 제작비 82억원이 투입되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남극일기’는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후반작업이 늦어져 폐막작으로 변경됐다.
개막작은 아직 미공개 상태. 영화제 사무국은 “어떤 영화제도 상영작 발표회 이전에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밝히지 않는다”며 “폐막작의 경우 싸이더스 쪽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상영작 발표회는 28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개·폐막작 및 전체 상영작과 작품의 경향, 영화제 섹션의 성격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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