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전북방송(본부장 양기엽)이 지역 케이블 텔레비전 채널에서 CBS-위성TV(채널 162)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지역 케이블 텔레비전 77번을 통해 시청 가능했던 정읍, 부안, 김제, 남원, 순창, 고창 지역의 CBS TV 채널을 이달 초 22번으로 앞당겼으며, 채널 55번으로 송출됐던 전주, 진안, 무주 지역의 채널은 4월 초부터 43번으로 변경된다. 익산과 군산 지역은 4월 중순부터 78번에서 33번으로 변경된다.
채널 조정과 함께 텔레비전 프로그램 봄 개편에 나선 CBS는 시청자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신설, 종교적 성격과 시사성을 더욱 강화한다.
1980년 첫 방송이후 26년간 크리스천들의 진실된 고백을 담아온 ‘새롭게 하소서’(4월4일부터 월∼토 오후 9시)는 이 시대 자애로운 아버지상 탤런트 송재호 장로와 찬양사역자 송정미씨가 방송을 이어간다.
영화감독 이장호 전주대 교수와 김필원 아나운서가 공동진행을 맡게된 ‘행복토크 가족’(4월4일부터 오전 10시15분)은 유명인사의 가족 이야기와 가족을 주제로 한 특강, 주부들의 수다 토크 등 우리 시대의 영원한 화두 ‘가족’을 행복 찾기의 출발선에 올린다.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강화는 더욱 눈에 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의 진행자 시사평론가 정범구씨가 한국판 ‘60 Minutes’를 모토로 내건 1대1 대담 프로그램 ‘누군가?!’(4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30분)를 진행한다. 딱딱한 시사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담과 새로운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진중권VS지만원’ ‘원희룡VS지만원’의 보수진보 논쟁으로 화제를 모은 ‘CBS저널’(4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은 기존의 기독교 관련 소재 중심의 취재 형식에서 벗어나 종교 뿐 아니라 시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시선을 넓힌다. 해방 60주년 한국의 역사와 이념 문제, 비정규직 철폐와 확대 등 매주 이슈가 되는 인물과 다양한 주제를 찾아 본격적으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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