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0:55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템포] 집안 때빼고 광 내볼까요

가전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로봇 청소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볕이 제법 따사롭다. 3월말까지 이어진 꽃샘추위로 봄맞이 대청소를 미뤄놓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해야할 듯 싶다. 4월에는 꽃샘추위도 없고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는예보다.

 

유통업체에도 다양한 청소용품이 나와있다. 손쉽고 빠르게 묵은때를 벗겨낼 수 있는 전문제품이 많다. 온 가족이 함께 대청소에 나서보자.

 

△청소요령과 전용제품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하는 것이 순서다.

 

장롱이나 선반위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먼지가 많은 곳이다. 먼지를 물걸레로 닦아내면 공기 중으로 다시 떠다니게 된다. 청소포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닦을 수 있다. 밀대에 청소포를 끼워 사용하면 되는데, 전용제품으로 한국존슨의 ‘캐치잇(2만3000원)'과 한국쓰리엠의 ‘스카치 브라이트 스위퍼 키트(2만원)'가 나와있다. 1회용 정전기 청소포와 초극세사 물걸레를 필요에 따라 낄 수 있다.

 

카펫은 결의 반대 방향으로 문지르면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는 접착 테이프가 달린 롤러가 유용하다. 대형할인점과 인터넷쇼핑몰 등지에서 이레산업의 ‘매직크리너 테이프(1만8000원)', 한국크린의 ‘크린테이프 크리너(2만8000원)'와 ‘돌돌 크리너(7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창문은 물을 뿌린 뒤 신문지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유리 전용세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한국존슨의 ‘윈덱스(2000원)'가 전용제품이다. 창틀 청소를 위한 제품도 있다. 피죤의 ‘무균무때 세정티슈(4200원)', LG생활건강 ‘홈스타 세정살균 티슈(3900원)', 옥시의 ‘옥시싹싹 세정살균 티슈(3900원)' 등은 창틀 먼지와 세균을 닦아내는데 유용하다. 창문의 구석은 나무젓가락에 종이를 말아 닦아내면 편리하다.

 

욕실과 주방도 손길이 많이 가는 곳이다.

 

욕실 곰팡이는 전용 세제로 닦아주면 쉽게 없앨수 있다. ‘옥시싹싹 곰팡이 제거용(3000원)', ‘홈크리닉 락스 세제 하나로(2000원)' 등이 전용제품이다. 변기 청소도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한국쓰리엠의 ‘스카치 브라이트 크린스틱(3900원)'과 ‘옥시 하픽 액티브 클리닝 젤(2600원)'은 목 부분이 구부러져 있어서 변기구석구석까지 닦을 수 있다.

 

음식얼룩과 기름때가 많은 주방 청소를 할때는 ‘무균무때 주방용(3200원)', LG생활 건강의 ‘홈스타 주방용(3000원)', ‘옥시싹싹 주방기름때 제거용(2600원)' 등으로 닦아준다. 싱크대 배수구는 애경 ‘홈크리닉 배수구 샷(3000원)'과 LG생활건강의 ‘홈크리닉 배수구 샷(3000원)' 등을 사용하면 효과가 열흘정도 지속된다.

 

진화되는 청소용품

 

청소용품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스팀 나오는 청소기가 인터넷쇼핑몰 인기상품으로 등극하고 먼지가 잘 닦이는 초극세사 걸레가 등장했는가 하면, 세제 없이도 기름때가 닦이는 매직 블록에 로봇청소기까지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쇼핑몰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 스팀청소기다. 스팀청소기는 고온스팀이 나와 진드기와 곰팡이 등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7∼8만원대로 주부들에 인기가 좋다.

 

초극세사걸레는 세제를 묻히지 않아도 먼지가 잘 닦인다. 마른 상태로 침대나 장롱 등의 가구 틈새에 낀 먼지를 제거하거나, 물을 묻혀 장판 또는 벽지에 묻은 때를 제거할 때 쓰인다. 10개들이 한 세트가 1만원 안팎.

 

흡수력이 높은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한 매직 블록은 묵은 때를 닦는데 유용하다. 필요한 만큼만 잘라 물을 묻혀 사용하는데, 블록 56개와 집게가 들어있는 한 세트를 5000원 안팎에 살 수 있다.

 

장판이나 벽지의 낙서, 신발 등에 묻은 때를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청소전용 티슈도 편리한 청소용품이다. 한 팩에 165장이 들어 있으며, 3팩이 한 세트로 1만3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유리창 청소에 알맞게 개발된 양면 유리창 청소기(7만9000원대)는 안쪽과 바깥쪽 유리창을 동시에 닦을 수 있다.

 

로봇 청소기는 마루나 타일, 카펫 등을 자동으로 청소해준다. 가격은 30만원대 이상.

 

먼지 잡는 청소용품도 있다. 먼지가 잘 붙는 재질로 만들어진 먼지킬러(2300원)와 진공청소기 사용시 날리는 먼지뭉치와 꽃가루를 없애주는 스프레이 전용 청소포(4200원) 등도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