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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샌드위치 만드는 법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야외로 피크닉을 갈 때, 가끔 한식이 지겨워졌을 때, 또는 정식보다는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샌드위치 만한 것도 없다. 봄철에 나오는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비롯해 치즈 달걀 고기류 등을 이용, 영양이 풍부한 샌드위치를 별미로 만들어 보자.

 

샌드위치는 크게 빵·스프레드(spread)·소스·필링(filling, 속재료) 등 네 가지 재료로 이루어진다.

 

요즘은 샌드위치 빵의 재료나 종류가 다양해졌다. 하얀 식빵뿐만 아니라 잡곡 빵, 호밀, 베이글, 크로아상 등이 애용된다. 빵은 속재료를 감싸주고 전체적인 맛을 포용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좋다. 샌드위치용 빵은 부드러워도 좋지만 바게트나 베이글처럼 조금 딱딱해도 괜찮다.

 

버터나 크림치즈가 주로 쓰이는 스트레드의 역할은 속재료의 물기가 빵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것. 물기가 적은 속재료를 쓸 때는 버터나 치즈를 넉넉히 바른다. 샌드위치용 버터는 주로 크림치즈나 무염버터를 사용하지만 마늘 등을 곱게 다져 넣어 독특한 맛을 내어도 좋다. 버터를 빵에 바를 때는 버터를 미리 실온에 내놓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 바르기에 좋다.

 

소스는 소량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샌드위치의 양념. 주로 샐러드에 넣는 소스를 샌드위치에 넣으나 샌드위치에 넣는 소스는 샐러드에 넣는 소스보다 점도를 높여 흐르지 않아야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널리 쓰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스는 요구르트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사우전아일랜드 등이 있다.

 

속재료는 간단히 말하자면 주재료다. 치즈 달걀 닭고기 쇠고기 햄 생선 등 육류에다가 제철에 나오는 야채와 과일을 고르게 넣어 영양이 풍부한 요리가 되게 하는 핵심 재료.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샌드위치의 맛 또한 속재료의 신선도에 달려 있다. 팬에 굽거나 훈제된 육류를 얇게 저미거나 채로 썰어 준비한다. 여기에 양파 피망 양상추 토마토 오이 셀러리 등 야채와 사과나 키위, 파인애플 등 과일을 각자 기호에 맞게 넣으면 아삭아삭하며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성한, 맛도 일품인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감자계란 샌드위치

 

재료: 식빵 4조각, 감자 2개, 계란 2개, 오이 1/2개, 양파 1/2개, 마요네즈 2큰술, 요구르트 3큰술, 양겨자 1큰술, 버터·소금·후추 조금.

 

만드는 법: 식빵은 버터를 발라 두고 감자는 껍질 채 삶아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계란은 삶은 뒤 잘게 다진다. 오이는 둥글게 썰어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짠다. 양파를 다진다. 큰그릇에 감자 계란 오이 양파 등의 재료와 마요네즈 요구르트 양겨자를 넣고 고루 잘 섞 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감자샐러드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감자 샐러드를 빵 사이에 넣으면 양겨자와 요구르트가 들어가 산뜻한 맛을 내는 감자계란샌드위치가 된다. 햄을 잘게 썰어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햄베이글 샌드위치

 

재료: 베이글 2개, 햄 200g, 양파 1/2개, 피망 1개, 피클 1개, 토마토 1개, 양겨자 1큰술, 마 요네즈 4큰술, 버터 1큰술, 소금·후추 조금.

 

만드는 법: 베이글은 반을 잘라 버터를 발라 놓는다. 햄은 얇게 저며 썬다. 양파 피망 피클 토마토도 얇게 저며 썬다. 마요네즈에 양겨자를 섞은 다음 두툼하게 베이글에 발라준다. 베 이글에 모든 재료를 올린 후 덮는다. 베이글 대신 크로아상을 사용해도 좋다.

 

참치샌드위치

 

재료: 식빵 4조각, 참치통조림 1개, 양파 1개, 피클 1/2개, 마요네즈 2큰술, 버터 1큰술, 소 금·후추 조금.

 

만드는 법: 식빵에 버터를 발라 놓고, 참치통조림의 기름을 따라 낸다. 양파와 피클을 잘 게 다진다. 참치 양파 피클 마요네즈를 고루 섞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식빵의 2조각 사이에 참치 속재료를 넉넉하게 채워 샌드위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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