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종합학교 출신...내일 전주전통문화센터
가야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가야금앙상블 ‘아우라’, 그들이 온다. 16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전주전통문화센터의 주말 한벽루 소리산책에 초대된 ‘아우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세 명의 젊은 가야금 주자들이 결성한 연주단체. 예술작품에서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라는 뜻의 ‘아우라’(AURA)에서 이름을 땄다.
박경소, 민혜인, 박설현 등 예종 전통예술원 2기생인 이들은 탄탄한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가야금을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악기로 만들겠다’며 뜻을 함께 했다.
창단 후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기반을 닦아온 ‘아우라’는 지난해 12월 공식 데뷔무대 성격인 서울서 가진 첫 단독 공연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전주 공연에서는 3대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순간’(임준희 곡), 피리 협주곡 ‘미시령’(류형선 곡), 대금 협주곡 ‘앵두와 살구 이야기’(이병욱 곡) 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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