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이 개관 이전부터 고민해 오던 ‘지리적 접근성’ 문제를 말끔히 털어냈다.
하루 평균 도립미술관을 다녀가는 관람객 수는 7백명. 지난해 10월 14일 문을 연 도립미술관은 개관 6개월을 맞아 관람객 수를 집계, 4월 13일까지 총 9만5천여명이 미술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이 유료화된 올 1월부터는 3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개관전 1부 ‘원로작가전’과 ‘엄뫼·모악전’은 5만3천명(전시기간 37일), 개관전 2부 ‘중견·청년작가전’은 1만3천명(35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현대미술의 단면전’은 9천명(26일), 해외전 ‘중국미술의 오늘전’은 2만명(41일)으로 확인됐다.
개관전 1부의 경우 하루 평균 1천432명이 다녀갔지만, 개관 특수를 감안한다면 하루 평균 487명을 기록한 ‘중국미술의 오늘전’이 가장 인기가 좋았던 기획으로 나타났다.
최효준 관장은 “특히 주말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며 “대중적인 전시와 전문적인 전시의 균형을 맞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립미술관은 22일 개막하는 ‘미술관 속 동물원전’에서 10만번째 관람객이 나올 것으로 보고, 기념품과 미술관 무료 관람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6월에는 전북미술의 정체성을 찾는 전북 근현대 작고작가전 ‘전북미술의 맥’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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