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7개 시·군중 장수군에만 지역이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대형 광고판이 없어 홍보전략이 낮잠을 자고있다는 지적이다.
타 지자체에서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대형광고판을 설치하여 내고향 알리기와 함께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고속도로 개통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장수군만 홍보판이 설치되지 않아 홍보전략의 부재라는 지적이다.
지난 2003년 개통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는 대전시와 금산군, 무주군, 장수군, 함양군, 산청군, 진주시를 통과하는 고속도로로 연중 교통량(상·하행선)이 1억6천만대를 넘고 있으며 1일 교통량도 약45만대가 운행하고 있어 광고효과를 누릴수 있음에도 장수군은 이를 모른체 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있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나들목에 논개님의 대형 인물화를 그린 광고판을 설치하여 논개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장수군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처가가 진주라 가끔 진주를 찾는다는 장계면의 오모씨(42)는 "진주시에서는 논개님의 대형 인물화 광고판을 설치하여 논개님의 고장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이를 본 많은 국민들이 논개님의 고향이 진주로 잘못 알고있다" 며 "광고판을 볼때마다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판매 할 농·특산물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생산량이 확보된 후 검토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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