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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익산~장수 고속도 삼례 남석전 구간 고가도로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구간중 완주 삼례읍 석전리 남석전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이 당초 평면도로에서 고가도로로 변경, 가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최근 국회 최규성의원과 최충일 완주군수등 관계자들이 발주, 시행처인 건교부장관과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면담한 결과 이 고속도로 구간중 남석전 마을을 통과하는 230m를 고가도로로 가설키로 합의함에 따라 주민들의 조망권 확보는 물론 삼봉 신시가지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당초 회사측에서 성토를 해서 평면도로로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사고위험과 조망권 침해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공사추진이 터덕거렸다.

 

이에따라 최의원과 최군수등 관계자들은 최근 지역주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도로공사 사장과 건교부 장관을 면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관계자들을 설득시킨 끝에 이같은 성과를 얻어냈다.

 

최충일 군수는 “이번 성과는 중앙부처의 인맥을 잘 활용한데다 주민들의 주장이 합리성을 갖췄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식에 기초한 주민들의 민원은 적극 수용, 해결해 나가고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오는 2008년 완공할 예정이며 삼례 남석전 주민들이 요구한 구간의 도로교 가설비용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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