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교 시인 ‘제25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박시교 시인(58)이 제25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익산시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박시교 시인의 「독작(獨酌)」에 수록된 ‘북한산 더불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출간한 「독작」은 단아한 형식 속에 삶에 대한 성찰과 관조의 무게가 실려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 ‘북한산 더불어’는 자연과의 긴밀한 조응이 삶의 지혜로 승화됐으며, 가람의 시맥과도 상통하는 큰 울림이 있다고 주목받았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박시인은 197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조 시형의 폭과 깊이를 아우른 시를 추구해 온 그는 제1회 오늘의시조문학상과 제15회 중앙시조대상, 제7회 이호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10일 오전 10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 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관장 송경태)이 독서문화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등록 시각장애인. 점자지 3∼4매 또는 200자 원고지 12매 내외 분량을 5월 30일까지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으로 전자우편(whitecane@naver.com), 일반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상패와 상금 2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2명, 가작 3명 등을 시상한다.
당선작은 공모집으로 발간되며, 점자·묵자판 합본으로 제작해 장애인 관련 단체와 시설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63) 244-4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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