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합창음악에 바쳐 온 원로음악가 박종의씨가 오랜 만에 무대에 선다.
28일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주시립합창단 제73회 정기공연의 객원 지휘 무대다. 주제는 ‘산과 나무와 꽃과 새들의 합창’.
종교적 색채가 짙은 성가와 우리의 정서가 느껴지는 한국 합창곡 무대로 꾸며진다.
모짜르트의 대관식 미사곡 전곡으로 막을 여는 이날 공연에서는 ‘추억의 합창’이라는 테마로 ‘새야새야 파랑새야’ ‘청산에 살리라’ ‘추억’ ‘꽃구름 속에’ 등 한국 합창곡을 선사하며, 한국 찬송합창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이번 정기공연에는 무지카 까메라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상임지위자 이일규)가 협연하고, 박성은씨가 반주를 맡는다.
연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박씨는 전북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미국 웨스트 민스터 콰이어칼리지와 스위스 칼빈대학에서 교회음악 합창지휘법을 이수했다. 40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합창음악에 열정을 쏟았으며 군산YMCA합창단, 전주KBS합창단, 전북여성합창단 지휘자를 역임, 현재 전주필그림(부부선교)합창단 지휘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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