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풍남제 안상철 예술감독(47·사진)은 “올해의 풍남제는 남녀노소가 축제에 참여해서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올 축제구성의 방향을 밝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풍남제는 신생 축제와는 달라야 되는데, 그 차별화의 첫번째 전략은 주민과 화합하는 축제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일차적으로 외지인보다는 전주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렸다는 설명이다.
안감독이 내세운 올해 풍남제의 컨셉은 ‘시민만족도’에 전통문화축제와 지역경제살리기를 더했다.
“지난 2001년부터 기획연출팀이 구성되면서 전통문화축제로의 틀이 다져졌다”고 소개한 안감독은 “올해는 지난 5년간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전통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90% 이상 채워지는 등 한층 더 다듬어진 전통문화축제로 꾸렸다”고 밝혔다. 안감독은 여러해째 풍남제를 만들어온 주역. 전통문화축제에 대한 확실한 그의 인식은 풍남제를 새롭게 변화시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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