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모악서예대전에서 예서부문 ‘묵장보감(墨場寶鑑) 대련구’를 출품한 유태욱씨(55·서울시 구의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행서, 현대서예, 문인화 3개 부문 동시 특선한 이주림씨(전남 진도군)는 삼체장을 수상했다.
김제서예협회(회장 윤미원)가 주최한 올해 모악서예대전에는 총 850점이 출품돼 36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석봉 심사위원장은 “한국서단의 큰 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제에서 개최되는 모악서예대전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전국 규모 공모전으로서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며 “서체별 책임심사제로 특선권에 오른 작품은 재심, 우수한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유씨의 작품은 법고에 충실하며 획이 단단해 우수한 감각이 엿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삼체장을 수상한 이씨의 작품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주목받았다.
수상작 전시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김제시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유태욱(예서) △삼체장=이주림(행서, 현대서예, 문인화 3개 부문 동시 특선) △우수상=김선회(문인화) 정정석(행서) 전애자(현대서예) △삼체상=강경선 구정회 김국형 김대영 김승준 김창섭 남광진 안복수 이양희 이주탁 장경희 장숙희 장영국 정숙녀 주은일 한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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