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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수군 방범CCTV 사각지대

장수군 관내 주요 도로변에 방범용 CCTV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관내에는 88고속도로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개설중에 있으며 3개 로선의 국도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범죄에는 취약한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물을 훔친 범죄자들이 국도를 타고 고속도로에만 올라서면 도로망을 이용 멀리 도주할 수 있어 검거가 쉽지 않기 때문.

 

그러나 주요 도로변 길목에 방범용 CCTV만 설치되면 범죄예방과 함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 할 수 있음에도 관내에는 단 한대의 방법용 CCTV도 설치되어 있지않아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밤 매계정미소 쌀 도난사건의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경찰인력이 투입되고도 성과가 미진하자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한결같이 방범용 CCTV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무주군에는 5대의 방범용 CCTV가 주요도로변에 설치되어 운영중이며 진안군은 설치중으로 알려졌다.

 

계북면의 김모씨(71)는 "집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나 늘 불안하여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며 "하루빨리 마음놓고 농·축산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조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편성, 의회에서 심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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