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의 동화댐 소수력발전소가 준공됐다.
농업기반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최관호)는 23일 동화댐에서 농기공 김익수 전북본부장과 김재석 장수부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수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소수력발전소는 총사업비 21억여원을 투입, 104평의 면적에 발전용량 800kW 1기와 200kW 1기 등 모두 2기를 갖추고 있으며 동화댐의 농업용수와 하천유지수를 활용해 연간 최대 4119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농기공은 생산된 전기를 오는 6월부터 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화댐 소수력발전소는 지난 2000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2003년 전북도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받은 뒤 그 해 12월 착공됐다.
농기공 남원지사는 소수력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국가적인 에너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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