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 소설가 윤순례씨(38)가 ‘제2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
본심 심사위원회(김화영, 공지영, 김미현)는 “윤순례는 자극성이나 독성이 없는 천연섬유를 짜듯 글을 쓴다”며 “오늘날처럼 진짜 같은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작가는 생명에 대한 숭배이자 미래 희망에 대한 희구라는 주제를 탄탄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윤씨는 1996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2003년 문예진흥원 소설부문 신진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오늘의 작가상은 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며,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은 7월 8일 민음사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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