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소리꾼이 3시간이 넘는 판소리 ‘흥보가’ 완창에 도전한다.
전주예술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지희양(15)이 11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완창발표회를 갖는다.
열 살의 어린 나이에 도립국악원에서 판소리에 입문한 이 양은 명창 이순단(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으로 부터 소리를 익혀 이듬해인 2002년 제5회 고흥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는 ‘흥보 쫓겨나는 대목’에서 ‘흥보 매품 파는 대목’, ‘흥보 매맞는 대목’, ‘도승이 흥보집터 잡아주는 대목’, ‘제비노정기’, ‘흥보 박타는 대목’, ‘놀보 화초장 대목’, ‘놀보 제비 몰러 나가는 대목’ 까지를 열창한다.
이지희영의 완창발표회는 주봉신 도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가 고수로 참여하며, 나재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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