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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리축제 "가자 세계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18개국 축제 회원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AAPAF)에 정식 가입했다.

 

지난 2일부터 5박6일일정으로 싱가포르 국립극장에서 열린 싱가포르 아시안 아트마트에 참가한 곽병창 소리축제 총감독은 13일 “소리축제조직위가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에 정식 가입함에 따라 세계적인 축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총감독은 “방문 일정동안 과거와 현대의 소리와 음악이 공종하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소리축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회원 단체간 프로그램 공유와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져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소리축제조직위는 또 오는 2006년 소리축제 기간 중 세계음악·예술·무용페스티벌인 WOMAD축제를 유치하는데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1982년 영국에 본부를 두고 현재까지 24개국에서 145차례 개최된 WOMAD축제는 단일공연으로 9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공연관객부문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몰고 있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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