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정진(45). 서울 출생인 그는 아홉 살에 첼로를 시작, 서울예고와 이화여대를 거쳐 보스톤 음대를 졸업했다. 97년 귀국 후,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기반을 닦아온 그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창단한 새로운 형태의 첼로 4중주단 ‘첼리스트 다모르(Cellist d’amour)로 주목을 받았다.
그와 제자 7명이 꾸미는 ‘일곱 첼리스트의 여름향연-한여름밤의 꿈’이 18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사)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한 ‘첼리스트 김정진 제자음악회’.
이번 무대에는 이지윤(군산대 졸), 오운정(군산대 졸), 송애리(군산대4), 김하나(세종대3), 신성원(원광대1) 등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고등학생 김보미(전주예고3)와 김선앙(전주예고2) 등 전북이 연고인 7명의 제자들이 협연,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와 보케리니 첼로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김씨는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학부 대우교수로 재직 중. 지난해 제1회 ‘KAIST 뮤직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모교인 서울예고와 전주예고, 한양대 등에 실기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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