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기획상품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오영택)이 이름을 걸고 부채를 내놓았다.
올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방문객 상당수가 충동구매를 하고 공예품전시관에서 구매욕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를 얻은 공예품전시관이 판매수익 50% 증가를 목표로 시도한 첫 기획상품이다. 자체 브랜드를 걸고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기획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여름기획상품으로 출시한 부채는 손잡이가 있고 둥근형태의 방구부채로, 풍속화 시리즈 2종과 전주 문화재 시리즈 2종, 독도 시리즈 1종 등 총 5종. 태극 문양 안에 조선후기 풍속화가 신윤복의 ‘주유청강(舟遊淸江)’ ‘연소답청(年少踏靑)’ ‘월하정인(月下情人)’ ‘단오풍정(端午風情)’, 보물 제308호 풍남문과 사적 제339호 경기전, 독도 등을 이미지로 실었다.
전주토산품(대표 장성호)이 전주한지와 대나무로 부채를 제작하고, 공예품전시관 김헌진 팀장이 직접 디자인했다. 김팀장은 “전주와 공예품전시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부채를 만들고 싶었다”며 “여름을 맞아 우선 부채를 기획했지만, 앞으로 대중적인 기획상품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채는 빠르면 다음주 초 출시될 예정. 가격은 3천원∼4천원 정도로 공예품전시관에서 판매된다. 063) 28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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