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입적한 우암당 혜산스님의 영결식이 17일 부안 내소사 대웅전 앞에서 산중장(山中葬)으로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다섯차례 타종하는 명종의식을 시작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삼귀의 합장과 반야심경 봉독, 내장사 주지 재훈스님의 행장소개, 선운사 주지 범여스님의 영결사, 국제원로승가회 사무총장 도철스님의 고별사,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추도사,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대종사 법어 그리고 헌화 순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영결식을 마친 혜산스님의 법구(法軀)는 스님의 삶과 법어를 새긴 만장을 앞세우고 영결식장을 출발, 혜산스님이 해안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지장암’을 거쳐 능가산 내소사 다비장까지 40분가량 운구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에는 혜산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자와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해 스님의 열반을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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