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사회 미술작품전·열린음악회 '천년의...'
의술(醫術)과 예술(藝術)이 경계를 넘어 만났다.
전주시의사회(회장 양형식)가 미술 작품전과 열린 음악회 ‘천년의 사랑 그리고 여유’를 열고있다.
예술의 한 분야인 음악과 미술, 연극 등이 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의술과 예술의 만남이 낯설지 만은 않다. 진료실 밖에서 닦아온 실력을 하나로 모아낸 자리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
23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시홀에서 열리는 미술 작품전에는 심현숙 정영숙 진소자(유화) 김봉국 김재연 신우종 이경아 전영경 최인수(소아과) 김경림 이종산 정현숙(서예) 강광숙 김주형 안혜숙 이승호 이재은 이형구 정용석(사진) 김원선 김은정 유연숙 염기숙 임선영씨(꽃꽂이) 등이 참여했다. 전주시의사회 소속 회원이거나 회원 가족 자격으로 출품한 이들이다.
18일 전북대 건지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전주시의사회 열린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플룻으로 구성된 ‘조이플 앙상블’과 소프라노 한선우, 첼리스트 민기숙, 테너 신우종, 대금을 사랑하는 전북지역 의료인들의 모임 ‘대울림’, 전주남성합창단, 포크 그룹 ‘기타향기’, 금요앙상블 ‘Nine-Eleven’ 등이 무대에 올라 한여름밤의 휴식을 전했다.
양형식 회장은 “흔히 의사하면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연상하지만, 이번 기회에 그런 이미지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환자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며 사회적 역할을 분담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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