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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바다사나이들이 뭉쳤다

현대차 전주공장 스킨스쿠버 클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스킨스쿠버팀이 바닷속 정화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스킨스쿠버클럽은 바다가 좋아 만난 바다 사나이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0년 12월 창립된 이 동호회에는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달 격포 등 도내 다이빙 포인트는 물론, 동해와 남해 등 다이빙을 다니는데 최근에는 6월 정기행사의 일환으로 동해 울진에 있는 왕돌짬을 다녀오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회원들은 완주군 고산천 등 도내 각지를 돌면서 매년 자연보호운동을 실시해 눈길을 끄는데 이는 수중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육지에서도 환경보호를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회원들은 “레저도 즐기고, 친목도 다지고, 건강에도 좋아 스킨스쿠버는 1석3조”라면서 조만간 해외 투어도 계획중이다.

 

백승권 현대차 전주공장 스쿠버회장 "우주 유영하는 느낌이죠"

 

“실제로 바닷속에 들어가보면 평소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중의 세계와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또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되죠, 뿐만아니라 안란한 침대위에 누워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도 갖게 될 겁니다.”

 

잠을 자다가도 스킨스쿠버라면 벌떡 일어나는 백승권씨(45).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스킨스쿠버클럽회장인 그는 벌써 20년째 이 레포츠를 즐겨 다이빙 횟수도 800회를 돌파했다.

 

필리핀 등 해외투어도 6번이나 한 그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자연의 보고가 펼쳐져 있는 곳, 바다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백 회장은 “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많은 경비가 들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좋은 세상을 접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동호회에 가입해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쉽고 비용도 크게 들지 않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육지에서는 축구, 바다에서는 스킨스쿠버가 최고”라며 손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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