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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냥! 주말엔 소리전당 야외마당으로...

오늘부터 9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놀이마당서 국악 무용 재즈등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주말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토요놀이마당’. 국악, 무용, 재즈밴드, 기타연주, 퓨전음악, 댄스 등 순수예술부터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마당이 25일 오픈 공연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야외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무더위를 피해 답답한 방 안을 벗어나 바깥 외출을 재촉하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나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 연인들에게 권할 만한 장소다. 물론 입장료 또한 없다. 편히 깔고 앉을 방석 하나만 있으면 ‘OK’.

 

올해 토요놀이마당을 여는 25일 오픈 공연은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무대. ‘국악은 POP이다!’를 주제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신세계 감각의 퓨전그룹들이 장식한다.

 

국악기와 양악기로 빚어내는 실험성 짙은 음악으로 ‘코리안 월드뮤직’이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온 퓨전재즈그룹 ‘오감도’(리더 안태상)와 초고속 스피드에 파워풀한 연주로 클래식과 테크노를 넘나드는 뉴에이지 타악 퍼포먼스팀 ‘드럼웍스’가 공연을 펼친다.

 

한민족의 정서가 담긴 민요를 중심으로 옛 노래와 가요 그리고 팝과 스탠다드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재해석, 일반 대중들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연주를 선사해온 ‘스톤재즈’도 가세한다. ‘하이틴만을 위한 록큰롤’ ‘영혼이 깨끗한 거지’ ‘막걸리’ 등의 음반작업을 통해 꾸준히 한국적인 크로스오버 재즈를 선사해온 그룹이다.

 

소리전당 야외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 창작판소리 ‘또랑광대’의 흥겨운 무대도 있다. 득음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동네 마당이나 사랑방 등 생활 곳곳에서 ‘판’을 지키온 또랑광대 무대에는 지난해 10월초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을 달군 제4회 또랑광대 콘테스트에서 관객들을 요절복통 웃게 한 ‘50대 주부의 늦동이 출산기-문고리 잡고 옹헤야’가 오른다. 또랑광대 출신 이상현씨가 전통민요 ‘옹헤야’를 패러디한 것으로 나이 55세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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