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젊은 판소리 16일부터 재개
명창들의 무대와 대별되는, 젊은 소리꾼들의 의욕적인 무대가 재개된다.
전주전통문화센터의 ‘해설이 있는 젊은 판소리’가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무대에 오른다. 센터 공연장 대관사업으로 4개월여동안 중단됐던 젊은 소리꾼들의 자리다. 매주 금요일 마련되는 명창들의 무대와는 구분되는, 참신하고 의욕적인, 다른 소리맛을 전하는 무대다.
이달에는 경보비(전주솔내고) 김은실(한국예술종합학교졸업) 송명옥(전북대 한국음악화 재)이 ‘심청가’ 눈대목을 들고 무대에 선다.
16일 공연하는 경보비는 ‘심청가 초두부분’과 ‘행선전야’를 부른다. 김연명창에게 소리공부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연맹 전북지부 판소리대회 장원수상자다. 고수는 김성렬 도립국악원 단원이 맡아준다.
23일 공연하는 김은실은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눈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송순섭 김연명창을 사사했다. 김성렬씨가 북장단을 맞춘다.
30일 무대는 송명옥이 꾸린다. ‘아내묻고 돌아와서 심봉사 한탄하는 대목’과 ‘심봉사 딸 기다리는 대목’을 들려준다. 이일주 김연명창을 사사했다. 창작극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민영씨가 고수로 나선다.
젊은 판소리무대는 최동현 군산대 교수가 해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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