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국사 주지 원행 스님(52)이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12대 주지로 선출됐다.
금산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평상 스님)는 지난 8일 금산사에서 ‘제12대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 총회’를 열고 원행 스님을 만장일치 신임 주지 후보로 추대, 절차상 조계종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재적승 78명 중 51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원행 스님은 단독 후보로 나섰다.
김제 만경 출신인 원행 스님은 만경고를 졸업, 1973년 법주사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사승가대학 대교과와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했다. 조계종 중앙 종회 11·12·13대 의원,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주불교대학장과 나눔의집 상임이사 겸 원장직을 맡고있다.
신임 주지의 임기는 오는 9월 25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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