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20일 전주 덕진공원서 원기90년 법인절 전야제
원불교에서 8월 21일은 구인제자가 백지혈인의 법인성사로서 원불교 창립정신의 표준을 보여주고 법계의 인증을 얻은 것을 기념 경축하는 경절이다. 법인절은 신정절과 대각개교절, 석존성탄절과 함께 원불교 4개 경절 중 하나다.
원불교 전주·서전주지구가 20일 오후 7시 전주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 원기 90년 법인절 전야제 ‘법인정신을 생명·평화·통일로’를 연다. 원기 90년을 맞는 올해 교도들은 물론, 전주시민과 함께 법인정신을 나누기 위해 무대를 밖으로 옮겼다.
금구교당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양교당 교도팀의 ‘난타’, 교구 원음중창단의 합창 등 교도들의 무대와 함께 원광대 남성댄스팀의 댄스와 평양예술단의 노래와 춤도 어우러진다.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법인절 노래를 합창하며 전야제를 경건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서전주지구는 14일부터 21일까지를 법인절 기간으로 정하고, 각 교당별로 법인절 특별기도식을 열고있다. 기도기간 동안 각 교당에서는 구인 선진들의 혈인이적 정신을 되살리고 대 보은자가 되겠다는 서원과 다짐 의식으로 ‘혈인 지장판 찍기’와 ‘엄지손가락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관련행사도 마련했다.
그밖에도 은혜심기 본부에 기증하기 위해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통일기금 마련을 위해 1인당 3천원씩의 통일기금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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