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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초등생부터 청년까지 아마추어 무대 '젊은 창극'

온고을 소리청 수학생 갑돌이와 갑순이

악극 ‘갑돌이와 갑순이’가 창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사)온고을 소리청(이사장 김영자)이 창극으로 재구성해 26∼27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창극은 온고을 소리청 수학생들로만 꾸려지는 무대로 초등학생으로부터 청년까지, 순수한 아마추어로만 올려지는 작품이다.

 

김영자이사장은 “소리공부를 하는 제자들에게 소리뿐 아니라 무용과 연기 등 종합적인 기량을 익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극을 준비했다”며 “청소년과 청년 등으로만 창극이 올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김영자명창이 작창한 30여곡이 선보인다. 대본 등은 전주시립극단 안세형씨가 다듬었으며, 작품 연출도 맡았다.

 

창극에는 김도현 이승경 유재준 김성환 최경희 박경숙 최민정 김원아 김현중 이하나 김혜미 윤석기 이진순 이종화 김은석 이범식 김수정 신수정 신지운 장우리 등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소리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들이 출연한다.

 

젊은 창극은 놀이마당에서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극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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