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서가 여전히 강세다. 대입수능을 40여일 앞둔 이즈음이면 더욱 주목받는 것이 자녀교육법이다. 요즘은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 영유아때부터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논술이 중요해지면서 독서지도서가 유행이고, 아무래도 실전경험이 풍부한 부모들이 직접 쓴 자녀교육경험서가 인기다.
초등 독서가 대학을 결정한다
(최양희 지음, 영진.COM 출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지도서다. 독서논술전문가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어 공감이 크다.
아직 글에 익숙지 않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어서 독서를 놀이처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 등 부모들의 독서지침 5계명을 압축해 설명했으며, 독서논술교재로 좋은 책 10권도 추천해 자세한 설명과 지도법도 덧붙였다. 일기지도법도 안내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독서메뉴얼활용법도 분석해 놓았다.
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김강일 지음, 예담 출판)
<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의 저자 김강일·김명옥부부가 내놓은 교육지침서. 예능교육의 효과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직접 터득한 예능교육의 중요성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연령별, 특성별 예능교육 지도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평생>
예능이 공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교과와 관련해 살폈으며, 피아노 교육을 중심으로 악기교육시 부모의 역할도 소개한다. 그림그리기를 중심으로 한 미술지도 방법도 안내한다.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연령별 예능지도법과 다른 아이보다 늦게 예능 교육을 시작할 때의 주의점 등 세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신의진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출판)
'말 잘 듣고 착한 아이'가 위험하다.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신의진교수는 부모에세 순종했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억누른 욕구가 부모에 대한 원망과 반항심리로 변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기억해야 할 80:20 대화의 법칙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0세부터 사춘기까지의 연령별 대화법, 아이의 기질별 대화법 등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대화기술을 알려준다.
아이와의 대화에 문제가 있는 부모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부모들에게 자기분석이 필요한 이유와, 부모가 아이와 대화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이 발달단계에 맞는 대화가 왜 필요한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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