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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퍼즐' 10분안에 풀면 황금 100돈 준다

“이 퍼즐을 10분 이내에 푸는 사람에게 황금 100돈을 준다.”

 

해외토픽에나 나올법한 박물관 개장 슬로건이 주목을 끌고 있다. ‘머리가 좋아지는 박물관’을 표방하는 IQ 뮤지움이(www.IQmuseum.com)이 20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면서 거짓말 같은 약속을 했다.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의 한 대형 쇼핑센터 6층에 개장한 이 박물관은 석기시대의 돌도끼와 청동기 시대의 청동 칼날,문자의 발명을 상징하는 갑골문자 등 인류 지혜의 역사를 증명하는 200여 점의 유물 진품과 5000여점의 퍼즐,체스,IQ테스트 용품,공룡화석 모형,불가능 물체 등이 전시된다.

 

이 박물관의 홍보책임자는 “전시된 5000여점의 유물들은 영국,중국,미국,이스라엘 등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수집했다”며 “최초로 퍼즐과 체스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몽골의 국제지성박물관,일본 최대 규모의 아리마 오토마타장난감박물관,독일 국가박물관 숍 등과 업무 제휴를 맺어 세계 최고 수준의 콜렉션을 갖추었다”다고 말했다.

 

주어진 문제를 풀어야만 출구를 찾을 수 있는 미로와 스핑크스의 퀴즈 방으로 시작되는 IQ 뮤지움은 그 전시 방법 역시 많은 생각과 추리를 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핑크스가 내는 3가지 문제를 풀어야 마지막 미로의 출구가 열린다.

 

지혜의 미로를 나서면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 화석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름하여 ‘지혜의 역사’.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에는 BC 5000년전 사하라 사막에서 출토된 석기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반대편 공간에 전시된 지혜 용품들은 200여년 전의 퍼즐에서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퍼즐과 작은 퍼즐 등 그 가치만해도 20억원이 넘는 진귀한 유물들이다.

 

퍼즐매니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전시공간은 ‘퍼즐 갤러리’. 퍼즐과 지혜 용품의 세계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IPP(International Puzzle Party) 그랑프리 수상 작품 진품이 4개나 전시돼 있는 곳이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도전! 악마의 퍼즐’.유네스코의 보호 문화 시설로 보호받고 잇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국제지성박물관에서 직접 가지고 온 이 퍼즐은 그 해법을 찾기가 악마와 대항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하여 ‘악마의 퍼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박물관측은,만약 관람객이 10분안에 풀면 100돈쭝의 황금을 준다고 약속하고 있다(02-35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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