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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관광상품 엑스포

유용철·김혜원·유연정·임안나씨 대상

문화관광상품대전 대상 작품(맨위). 전북권대학생전통문화상품디자인대전 대상 작품(가운데). 한지공예산업디자인대전 대상 작품. ([email protected])

‘2005국제문화관광상품 엑스포’에서 유용철씨(47·경기도 이천)의 도자 ‘향이 머무는 곳’이 ‘제3회 대한민국문화관광상품대전’ 대상을, 김혜원(33·전주대 대학원2) 유연정씨(22·기전대학2)의 공동작 ‘십장생 의걸이장’이 ‘제1회 대한민국한지공예산업디자인대전’ 대상을, 임안나씨(39·전주대 대학원2)의 한지넥타이 ‘가을여정’이 ‘전북권대학생전통문화상품디자인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2005국제문화관광상품 엑스포’는 대한민국문화관광상품대전에서 ‘한지공예’와 ‘대학생 전통문화상품’으로 폭을 넓혔다. 한국문화 이미지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겸비한 독창적이고 상품성있는 작품 발굴에 비중을 두고 있다.

 

전주대와 전라일보, JTV전주방송이 주최한 올해 엑스포에는 문화관광상품대전 302점(금속 44, 도자 71, 목칠 51, 섬유 72, 기타 64), 한지공예산업디자인대전 184점, 전북권 대학생 전통문화상품디자인대전 63점 등 총 549점이 접수됐다.

 

문화관광상품대전 심사위원장 박형철 홍익대 교수는 “금속분야는 출품 수가 가장 적었지만 전 작품이 입선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며 “대상 수상작은 새로운 조형감각과 실용성을 잘 접목시켜 작품성과 상품성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평했다.

 

한지공예산업디자인대전은 전통에 대한 새로운 기법이 눈에 띄었다. 심사위원장 남상재 원광대 교수는 “대상을 수상한 전지공예기법 의걸이는 전통 창호문양과 완자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천연염색과 문양과의 조화가 좋았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3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 수상작 전시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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