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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

29일 전북대 인문대학 회의실서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가 29일 오후 2시 전북대 인문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린다.

 

분단 이후 이질화되고 있는 남북의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시대의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과 북이 공동편찬하기로 한 「겨레말 큰사전」은 남측 12명, 북측 10명 등 언어학자와 국어학자, 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군산 출신 고은 시인이 남북을 아우르는 상임위원장을 맡고 이태영 전북대 교수와 김재용 원광대 교수가 편찬위원으로, 전북대 출신 소설가 정도상씨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전북 출신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번 편찬회의는 지방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 편찬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후 전주 한옥마을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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