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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착각에 빠진 시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29~30일 소리전당 명인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연극보는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프로그램 ‘막토일 따끈한 연극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으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초청됐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簡多)’가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극의 치장을 절제하고 목소리와 몸짓만으로 표현하는 간략한 극이다. 목소리를 효과음향으로 삼고, 배우들의 몸을 무대세트로 여기는 작품이다.

 

극의 배경은 고구려 평원왕 시대.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가 주인공이다. 공주가 되기를 꿈꾸는 연이는 공주의 물건을 훔쳐다가 자신만의 동굴에 수집한다. 그러던 중 공주의 애장품 ‘거울’을 훔쳐 달아나 자신의 동굴로 간다. 연이는 숲에서 야생소년을 만나고, 그에겐 온달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을 평강이라고 소개한다. 자신이 공주가 된 듯 지내는 연이는 점차 혼란에 빠지게 된다.

 

최은이 민준호가 작품을 썼으며, 민준호가 연출했다. 박민정 진선규 고승수 이상은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6시, 30일 오후 3시, 오후 6시 소리전당 명인홀. 입장료는 1만5000원. 270-7842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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