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들 간의 오랜 갈등을 딛고 새롭게 출발한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협의회(회장 오희웅)가 ‘제37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연다.
12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3전시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상을 수상한 유백영씨의 ‘춤의 향연’과 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왕씨의 ‘기접놀이’ 등 입상·입선작 73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사각 프레임 안에서 더 큰 세상을 만나는 수상작 전시는 11일 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작들은 주제의식 또한 더욱 치열해져 한 컷의 사진 안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아내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남아있다.
오희웅 회장은 “36회나 이어온 전통의 공모전이지만 대회를 거듭할 수록 아름답고 진기한 장면을 포착해 내는 사진인들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올 한해 촬영한 작품들을 가려내 평가하고 반성하며 거기서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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