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전주시 등 관계자토론회서 통합결정...시민참여 축제형 행사로 전환
내년부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와 학생대회가 통합돼 치러진다. 또 현재의 경연중심행사에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전환하는 등 많은 변화를 모색한다.
전주대사습보존회와 전주MBC 전주시 등 대사습놀이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 대사습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현재 봄과 가을로 나눠 치러지는 성인대회와 학생대회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사습대회를 경연행사로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전야제와 장원자한마당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대중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축제형 대사습의 원형을 찾고, 국악계는 물론 시민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회 개회시기도 5월초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행사기간은 4일로 잡고 전야제와 경연, 장원자한마당 등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회개최시기나 일정, 행사내용 등은 태스크포스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대사습보존회 전주MBC 관계자와 문화기획자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태스크포스팀은 이번주내로 꾸려질 예정이며, 연말안으로 구체적인 행사기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회가 통합되면 자치단체 지원예산 등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대사습 관계자는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회개최방법 등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태스크포스팀에서 대회 통합에 따른 구체적인 개최방법 등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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