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가장 흔한 조개다. 갯벌을 걸으면 발에 밟혀 ‘바지락 바지락’ 소리를 낸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흔하지만 영양적 가치는 훌륭하다. 육질에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좋다. 철분과 무기질이 많아 임산부와 노약자의 빈혈을 막아주고 피부도 곱게 한다. 찬바람 부는 계절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별미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보자.
(재료)
바지락 400g, 호박 1개, 양파 1개, 실파 4뿌리, 밀가루 3컵, 날콩가루 1/2컵, 달걀 1개, 멸치 30g, 다시마 1토막,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약간, 소금 약간
조리법
1.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말끔히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둔다.
2. 멸치, 다시마를 먼저 끓이다가 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나면 해감을 제거한 바지락을 넣어 조금 더 끓인다.
3. 국물이 끓으면 바지락은 따로 건져두고 국물은 걸러놓는다.
4. 호박은 납작하게 길이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실파는 다듬어 5∼6㎝ 길이로 썬다.
5. 밀가루에 날콩가루를 섞고 달걀, 물, 소금을 넣어 반죽한 후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해야 국수가 쫄깃하다.
6. 냉장고에 넣어둔 반죽을 꺼내 밀가루를 뿌리며 밀대로 민 다음, 돌돌 말아 가늘게 썰어 손으로 살살 풀어둔다.
6. ②의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이다가 준비해둔 바지락과 야채를 넣어 끓인다.
7. 칼국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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