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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맛&멋] 스타 따라잡기 - 변정수

쿨한 아줌마 '홍진주' 로 컴백 붙는 골반바지 화사 니트 '굿'

아줌마가 되서도 이렇게 멋있을 수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

 

대학 1학년 때 결혼해 아줌마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내세우며 패션모델로 데뷔한 변정수. 패션리더 답게 최근에는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패션브랜드 ‘엘라호야’를 만들어 창업 3개월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녀는 여전히 ‘쿨’하다. 일에서 성공하고 싶은 싱글 ‘홍진주’로 돌아온 그녀의 스타일도 여전히 돋보인다.

 

이번 시스콤에서 그녀는 시시때때로 스타일을 변화시킨다.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뉴요커 커리어우먼으로…. 카멜레온 같은 그녀 모습을 부러워만 할 것인가. 그녀의 패션공식을 따라해 보자.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는 산뜻한 스타일에서 출발한다. 짧은 벨벳 재킷에 청 고어 스커트, 작은 조가비 모양의 클러치 백으로 상큼한 이미지를 연출해 보자. 섹시하고 싶다면 니트웨어를 택하라. 가슴선이 깊이 파이고 약간 늘어진 듯한 느낌을 주는 넉넉한 사이즈의 니트웨어는 의외로 섹시하다. 뉴요커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다면 세련미를 잊지말자. 가죽 재킷 등 타이트한 상의에 타이트한 스커트, 또는 헐렁한 팬츠를 입고 올 겨울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퀘어 빅백으로 마무리해 보자.

 

액세서리에도 공식이 있다. 귀여운 스타일에는 아기자기한 클러채 백으로, 섹시한 스타일에는 화려한 엔틱풍의 늘어지는 액세서리, 뉴요커 스타일에는 빅백으로 연출한다.

 

그녀가 멋스러운 이유가 또하나 있다. 아줌마들은 청바지를 얕보지만 그녀는 다르다. 처녀 적에 입던 배바지나 엉덩이가 뚱뚱하고 발목이 홀쭉한 옛날 디자인이야 안 입는 것만 못하지만 잘 입으면 젊어보이는 것이 청바지다.

 

몸에 피트되는 일자형 라인에 부츠컷 골반바지를 과감하게 입어보자. 여기에 화사한 색상의 니트 상의를 입으면 다시 처녀로 돌아갈 수 있다.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허벅지 가운데 워싱이 들어간 것, 옆면보다 살짝 앞으로 스티치가 된 것을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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