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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동남풍타고 온 신명난 가락

소리전당 문화MVP시리즈 초대무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의 우수 공연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문화MVP시리즈. 올해 이 무대에 초청된 이들은 현대무용단 사포와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 그리고 타악연주단 동남풍이다.

 

문화MVP시리즈 마지막 무대 타악연주단 동남풍(대표 조상훈)의 공연이 20일 오후 5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지난 1994년 창단된 동남풍은 전통타악가락을 지키고 있는 연주단. 장단의 완급, 가락의 로 신명을 풀어낸다.

 

이번 무대는 타악연주와 춤의 복합무대로 꾸민다. 전통 타악만을 고집했던 연주단이 다른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첫 무대다.

 

연주회에서는 중부 호남 영남지방 장고명인들의 가락을 모아놓은 ‘삼도설장고’와 풍물굿가락을 모은 ‘삼도농악가락’, 놀이성격이 강한 ‘판굿’, 동남풍의 창작곡 ‘소나기’를 공연한다.

 

춤꾼 김명신의 ‘태평무’와 김안윤무용단의 창작무 ‘공(空)’도 동남풍의 연주와 한무대에 선다.

 

박종석 진재춘 송병관 박태영 이명훈 한용호 장태수 오정원 고동우 이용관이 연주하며, 우리마당 대표 김영신이 찬조출연한다.

 

입장료는 공연 관람 후 감동받은 만큼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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