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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만났다

'칸타타 구시포 노랑모시조개' 22일 소리문화전당

진동규시인의 시가 칸타타로 새 옷을 입었다.

 

시집 '구시포 노랑모시조개'에 작곡가 김광순전주대교수가 음을 입혀 '칸타타'로 선보인다.

 

노래가 되는 시는 '작설차를 우리며' '별' '매화' '농부' '감자를 심으며' '우리가 별자리를 지어가듯' '아침 풀밭에 나서면' '구시포 노랑모시조개' '바람부는 날' '은행잎 털리는 날의' '잔을 들고' 등 11편. 시의 색깔에 따라 합창곡, 또는 중창곡, 솔로곡으로 탄생했다.

 

'구시포 노랑 모시조개 칸타타'는 22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발표된다.

 

김태선씨의 지휘로, 전주쳄버콰이어와 전주쳄버앙상블, 소프라노 한금화, 메조소프라노 이은선, 피아니스트 윤가희씨가 들려준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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