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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힘이다] ⑩ 우석대 - 복지계열

21세기 선진 복지국가 실현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실습 수업 모습, 봉사동아리 '다솜동이'(아래) ([email protected])

현대 사회, 국민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은 높아지고 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인구의 도시집중·가치관의 변화·핵가족화·노령화 등에 따른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난 30∼40년간 ‘성장 우선주의’ 정책으로 발전을 거듭, 절대 빈곤계층은 거의 사라졌으나 고속 성장의 이면에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문제와 가족·청소년문제와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표출돼 사회복지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석대는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 기존의 아동복지학과 외에 실버복지학과(2005년)와 재활복지학과(2006년)를 신설하고 복지계열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 아동복지학과

 

우석대 아동복지학과는 어린이들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유도하고 영·유아 교육과 보육 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과 졸업생들은 도내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아동복지학과는 대표적인 취업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유치원·보육교사·사회복지사 등의 분야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동 출판·애니메이션·캐릭터 개발 등 관련 산업으로 진출, 아동영역에서의 산업과 복지의 조화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에 따른 것.

 

또 아동복지학과에서 전담하고 있는 우석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도내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아동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학과는 앞으로 생태교육과 체험학습을 강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동시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체험학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졸업생들은 유아교육사·보육교사·사회복지사 외에 평생교육 전문요원·건강가정사·학교사회복지사·상담교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취업분야로는 아동복지시설 및 기관(유치원·어린이집 등)·사회복지시설·교육 및 복지산업 등 다양하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아동관련 산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아동복지학과 졸업생들은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 실버복지학과

 

실버복지학과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노인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5학년도에 신설됐다. 이 학과에서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실버복지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노인의 잠재능력 개발 및 지역복지증진을 도모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도내 노인관련 복지기관과 폭넓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도내 소재 노인종합복지관과 정식으로 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실버복지학과는 겨울방학을 이용, 도내 실버 및 노인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실습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 노인복지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학과지만 노인관련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복지계열 학과 선배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졸업후에는 노인관련 전문 사회복지사를 비롯,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장·실버산업체 기획 전문가·노인상담 및 치료사·노인 요양병원 및 시설 관리자·사회교육요원·실버교사·건강 가정 지도사·실버관련 연수소 등에 진출 할 수 있다.

 

◇ 재활복지학과

 

재활복지학과는 신체적·정신적인 결함 및 손상 혹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재활분야의 전문 사회복지사나 직업재활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순수 사회복지뿐 아니라 재활복지와 관련된 정책과 전문적인 실천방안을 학습하는 특성화된 학과로 2006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다.

 

졸업후에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장애인 고용촉진공단 등의 재활사, 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사회적 수요 확대에 따라 취업문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봉사동아리 '다솜동이'

 

우석대 사회봉사 동아리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로는 단연 아동복지학과 ‘다솜동이’(회장 현은선·아동복지학과 3년)가 꼽힌다.

 

‘다솜동이’는 사랑을 뜻하는 순우리말 ‘다솜’과 동아리의 줄임말 ‘동이’가 합해진 말로 사랑을 실천하는 동아리라는 뜻. 지난 1993년 재학생 40여명으로 출범, 지금은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부랑인과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특히 전주지역 저소득층 편모·편부 슬하 아동들과 의형제·의자매 결연식을 맺고 이들에게 친형·친누나가 되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다솜동이 회원들이 의형제·의자매를 맺은 아동은 4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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