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관장 박혜경)가 새해를 여는 기획전으로 ‘꽃피는 미술시장’전을 마련하고 작품을 공모한다.
한달 동안 갤러리를 개방하는 ‘꽃피는 미술시장’전은 소규모 아트 페어. 서양화 한국화 조각 사진 공예 서예 디자인 등 모든 장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출품 크기와 액자 유무 등은 제한 없지만,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작품 가격은 30만원 내외로 정했다.
신은경 큐레이터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미술시장이라는 말 조차 무색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작가와 미술애호가들의 소통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기획전이 발표와 판매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한꺼번에 실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품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접수받으며, 반입 즉시 작가가 원하는 곳에 디스플레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는 ‘서신갤러리 송년의 밤’이 열리는 28일 오픈해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63) 25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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