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정웅씨(38)가 ‘제12회 전북청년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주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모교 예체능 영상학부 미술전공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2003년 이후 서정적 회화 장치를 걷어버리고 책의 단면과 판넬을 조합하는 새로운 형식의 회화를 선보여 왔다. ‘전북미술대전’ 대상과 ‘제2회 한무리미술상’ 수상 등 지역에서는 주목받아온 작가다. 전북청년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건용)는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이씨는 청년작가로서 신선함은 떨어질 수 있으나 그의 작업 ‘풍경-空’ 시리즈를 주목해 운영위원 전원일치로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북청년미술상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2년 간의 수상자와 함께 이씨에게 유럽에서 개최되는 국제비엔날레 관람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