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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故 은희진명창의 소리를 추억하다

전통문화센터 해설판소리 은희진명창 문하생 무대

故 은희진명창의 소리가 되살아난다. 전주전통문화센터가 1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에 은희진 명창의 문하생을 초대했다. 명창이 생전에 자주 들려줬던 동초제 춘향가와 강산제 보성소리 심청가를 들을수 있는 기회다. 소리는 명창이 직접 지도했던 정소영 이자람 문명숙이 한다.

 

정소영은 강산제 보성소리로 심청가를 부른다. 강산제 보성소리는 박유전 정재근으로 이어지는 소리 맥. 소리유파중 가장 왕성하게 보급돼 있다. 육담이나 음담패설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음악이나 문학적으로 구조가 가장 잘 짜여 있다는 평을 듣는다.

 

심청가 중 ‘추월만정에서 부녀상봉’까지를 들려준다. 강산제 심청가 완창발표회를 했으며, 완산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경력이 있다. 한양대 대학원 재학중. 북장단은 이성근 전북도무형문화재가 맞춘다. 6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경업당.

 

이자람과 문명숙은 동초제 춘향가 눈대목을 부른다. 동초제는 동초 김연수가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했다.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 사설과 너름새 부침새가 정교하고 정확하다.

 

이자람은 '어사상봉'부분을 들려준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학생부와 일반부 장원 출신이며, 강산제 심청가와 동초제 춘향가 완창발표회를 가졌다. 서울대 음악대학원 재학중. 고수는 권혁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13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경업당

 

문명숙이 부를 대목은 ‘이별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출신이며, 도립국악원 창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수는 권혁대씨. 27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경업당.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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